52명의 대가족이 모여 사는 곳,

야곱의 집을 소개합니다

야곱의 집은 가정과 사회로부터 안전한 보호를 받지 못한,

소외와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에게 가족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아동양육시설입니다.

가장 어린 친구가 1세, 가장 큰 친구가 6세로 

15명의 직원들을 엄마라고 부르며

나름의 행복하고 안전한 가정을 만들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런 야곱의 집에 얼마 전 대단한 일이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단체 숲 캠프를 1박 2일로 다녀온 것인데요.

아이들과 직원들 모두에게 설레면서도 두려웠을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캠프를 다녀온 후 걱정과 두려움은 '늘 도전하지 않은 자의 것'인 듯

우리 아이들과 직원들 모두에게 너무나 보람차고 행복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처음 타는 대형 버스에 신나고, 우리 새집이 된 것 같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펜션에 대한 경험은

베개 싸움과 숨바꼭질, 전화기 놀이와 우리끼리의 수다로 이어져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와 같은 추억의 시간을 쌓아주었습니다.

캠프 이후 5살 아이가 했던 말은 지금도 머릿속에 고이 머물고 있습니다.

"엄마, 우리 그때 정말 재밌었지요~"

그것은 정말 '꿈 같은 하루"였습니다.

모든 아이가 평범함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일 수 있는 1박 2일의 나들이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따라서 야곱의 집 30명의 아이들에게도 평범하지만 잊지 못할

행복한 제주도 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기아 무브온(溫) 프로젝트에 사연을 신청했습니다.

DAY 1

자연과 지역 둘러보기

야곱의 집 식구들. 총 52명이

제주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수목원 테마파크에서 관람을 즐겼습니다.

천천히 곳곳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계획보다 관람이 일찍 마무리되자 

차량별로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저녁에는 서귀포 올레시장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하며

지역사회를 탐방했습니다.

일교차가 커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일찍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모두가 알차게 하루를 마무리해서 일찍 잠에 든 첫째 날이었습니다.

DAY 2

스누피와 바다 만나기

둘째 날에는 스누피 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

무척 가고 싶어 하던 장소였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날과 같이 관람이 일찍 끝난 조는

차량에 탑승하여 자유롭게 관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표선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이후로 산책로 탐방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밤 기온이 낮아 감기의 우려가 있어

방별로 다과 파티를 열고

실내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따뜻한 방 안에서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와 여행 소감을 나누다 보니

금세 잘 시간이 되었습니다.

DAY 3

안녕, 제주도!

재밌게 놀다 보니 3일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렌트카를 반납한 뒤

아쉬운 마음으로 청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몸은 멀어졌지만 제주도의 생생한 풍경은 

아이들의 마음에 언제까지나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교사 90.2%, 아동 98%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시장에서 직접 먹고 싶은 것을 사먹는 등의

소소한 활동이었지만

아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소중한 가족들과 제주도의 다채로운 환경을 경험해 본 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비행기도 타고 볶음밥도 맛있게 먹고 시장에서 과자도 사 먹어서 재미있었어요.

내 마음대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주도에서 유채꽃을 봐서 좋았어요. 비행기 또 타고 싶어요."

"비행기를 타서 좋았고, 다음에는 배를 타고 여행 가고 싶어요."

등 다양한 소감을 표현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이후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서도

즐거운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기아가 이뤄준 

아이들의 소망과 긍정적 경험

기아의 지원 덕에, 

야곱의 집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한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여정이 계속되도록,

기아의 따뜻한 움직임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