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여정, 기아 창립 80주년 무브온 프로젝트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품지원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함께 만든 교육의 온도 -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자칠판 및 이동식스탠드 지원
게시일 : 2025.04.22.
변화의 온도가 올라간 교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해 매일같이 다양한 교육과 상담, 통번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교육 및 기초학습 지원 등 교육사업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센터 내 7개 강의실이 모두 사용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풍부한 교육 구성에도 불구하고 환경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노후화된 빔프로젝터는 수업 직전에 갑자기 켜지지 않거나, 수업 중간에 꺼지는 일이 잦았습니다.
강의실마다 설치된 스크린도 작거나 불안정하여 제대로 된 시청각 교육을 진행하기가 어려웠고, 강사들은 화이트보드와 스크린을 오가며 판서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교육 흐름이 자주 끊기고, 학습자들도 몰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좀 더 잘 보이는 화면은 없나요?”, “왜 자꾸 수업이 끊기죠?”라는 이용자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는 우리 선생님께서 사연을 보내오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아 창립 80주년 무브온(溫) 프로젝트를 신청하였고, 전자칠판과 이동식 스탠드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바뀐 건 기자재 하나였지만, 수업 분위기와 참여자들의 반응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교육에 생기가 돌고, 참여자들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기자재를 설치하자마자 4개의 프로그램에서 전자칠판이 적극 활용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전자칠판이 사용된 수업은 결혼이민자 대상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작은 화면에 이미지를 띄워 설명하거나, 자료를 인쇄해 나눠주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선명한 이미지 자료를 큰 화면에 바로 띄우고, 터치로 강조 포인트를 짚어가며 훨씬 풍부하고 직관적인 수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방문교육지도사’ 법정의무교육에도 활용이 되었으며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해 힘쓰는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양성 및 관련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적극 활용하여 교육의 질을 개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시작된 ‘다문화가족자녀 교육활동비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도 전자칠판을 적극 활용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다문화가족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든든한 발판
전자칠판이라는 하나의 기자재가 가져온 변화는 단순한 교육 장비의 보완을 넘어 다문화가족의 교육권 보장과 사회통합의 실현이라는 센터의 핵심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아 무브온 프로젝트의 후원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수업이 편해졌다’는 것 이상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기르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분들은 기아의 창립 80주년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러한 나눔의 손길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감사를 전하고싶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