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창립 80주년 무브온 프로젝트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 기아와 함께한 현장속으로
중부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목표로 라는 교양필수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학생들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15주간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총 4회의 현장봉사를 통해 실제 변화를 만드는 활동에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고양캠퍼스에서는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대상자들을 위해 문화예술,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사회와 협력해왔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JB지역사랑프로젝트를 기아 임직원과 함께 협업해 모빌리티 중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다는 교수님께서 사연을 보내오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25년 1학기, 중부대학교는 고양시 덕양구를 중심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JB지역사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입생 90명이 6개 팀으로 나뉘어 지역 내 교통안전 실태를 파악하고 기아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그 첫 걸음인 1회차 활동은 4월 29일, 고양동과 삼송역, 고양종합복지회관 등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팀: "다문화 가정 아동들, 안전하게 길을 건너요"
고양동 일대에는 다양한 배경의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아동들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뿐 아니라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1회차 활동에서는 고양동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외국인으로서 교통문화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묻고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겪는 교통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함께 살폈습니다.
인터뷰 도중 시민 한 분은 “표지판이 한글밖에 없어 외국인들이 길을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캠페인 필요성에 공감해주셨습니다.
기아 임직원들도 현장에서 인터뷰 진행을 보조하며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학생들은 앞으로 다문화 아동을 위한 홍보자료를 직접 제작해 지역 주민들과의 거리 캠페인으로 연결할 예정입니다.
2팀: "노인분들도 안심하고 길을 걸을 수 있어야죠"
고양시에는 여전히 횡단보도가 짧거나, 신호 주기가 너무 짧은 곳이 많습니다.
고양동 일대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뵙고 교통안전에 있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신호가 바뀌는 속도가 너무 빨라 무서워요.”
“버스가 급정거하면 잡을 데가 없어요.”
이런 생생한 목소리를 들은 학생들은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닌 정책 제안이 가능한 시민 의견서 형태로 기록했습니다.
기아 임직원들도 인터뷰 동행 및 정리 작업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에게 보다 신뢰를 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향후 이 팀은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자료와 정책 제안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입니다.
3팀: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시민이 직접 점검합니다"
‘여기는 신호등도 없고, 코너가 너무 위험해요.’
고양동 곳곳을 걸으며 위험 지역을 직접 확인한 학생들은 시민 참여형 설문조사와 취약지역 인터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교통안전 시설이 부족한 지역, 시야 확보가 어려운 장소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고 시민들에게 “당신이 가장 위험하다고 느끼는 곳은 어디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기아 임직원은 이 설문조사에 함께 참여하며 시민 응대와 사진 기록, 설문 정리를 도왔습니다.
이후 학생들은 취약지역 현장 점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1회차 활동에서 수집한 시민 의견은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었습니다.
4팀: "노인분들을 위한 대중교통, 더 편해질 수 있어요"
고양복지회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한 점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버스가 너무 흔들려서 잡을 데 없으면 넘어질 것 같아요."
"지하철 계단이 너무 많아."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은 노인을 위한 대중교통 가이드북 제작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기아 임직원은 교육 진행을 도우며 고양복지회관까지의 이동도 보조해주었고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주었습니다.
앞으로 이 팀은 대중교통 이용 실태조사와 정책 제안 자료를 준비해 지역사회에 환류할 계획입니다.
5팀 :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타보면 알게 되는 것들"
삼송역에서 휠체어를 타고 직접 이동하며, 장애인의 이동 환경을 체험했습니다.
학생들은 경사로 각도, 승강장 안전도, 점자 블록 상태 등 세밀한 항목을 체크했고 불편한 요소를 하나하나 기록했습니다.
“여기 리프트가 있는데 실제로는 고장 나 있네요.”
“점자 안내선이 중간에 끊겨요.”
기아 임직원은 휠체어 이동 체험을 함께하며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진 및 영상 기록을 도왔습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 당사자가 아닌 사람도 ‘장애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중요한 기회였고 이후 이 팀은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이용 가이드북’ 제작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6팀: “어린이 교통안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요”
고양동 주요 거리 일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시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등하굣길에 자주 이용되는 횡단보도 근처,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부모들과의 인터뷰에서는 “신호등이 너무 짧아요”, “불법주차된 차들 때문에 아이가 보이지 않아요”와 같은 구체적인 개선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한 학부모는 “등굣길에 교통봉사자 없이 아이들이 건너는 걸 보면 마음이 놓이지 않아요”라며 일상 속 걱정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것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바람이 아주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추후 지역 내 교통안전 캠페인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아와 함께한 따뜻한 협업
모든 팀의 현장 활동을 마친 뒤, 참여 학생들과 기아 임직원은 더높빛카페에 모여 오늘의 활동을 리뷰하고 남은 회기에 대한 계획도 함께 세우며 소감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각 팀이 느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진행 과정에서의 성과와 보람, 그리고 다음 활동을 위한 개선사항과 제안이 자유롭게 오갔습니다.
특히 기아 임직원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더해 학생들에게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었고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봉사 그 이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성장을 체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한 걸음, 함께 걷겠습니다
현장 동행, 인터뷰 보조, 자료 정리 등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기아 임직원들의 참여는 학생들에게도 큰 자극과 배움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더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로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중부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내딛는 한 걸음에 기아 무브온도 함께하겠습니다.